지난 해 국내 주요 대기업의 여성 관리자 비율이 20%를 밑도는 것으로 조사됐다.기업분석 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제출한 72개 기업 중 여성 관리자 비율을 공개한 42개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의 여성관리자 비율 변화를 분석해 공개했다.여성 관리자 비율은 고용노동부가 2016년 ‘적극적 고용개선조치(AA)’를 시행한 이래 조사하고 있는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제출하는 기업 72개 중 절반 가까운 30개 기업들은 이 비율을 공개하지 않았다.42개 기업의 여성 관리자 비율은 평
남녀 간 임금 격차가 줄고는 있지만, 여성 근로자의 임금은 남성의 63%에 머물러 여전히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유경준 연구위원이 15일 발표한 ‘성별 임금격차의 차이와 차별’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1972년 45.1%였던 남녀 임금격차는 1999년 63.1%로 높아졌다. 여성 평균 임금은 106만원으로 조사됐다.남성 임금에 대한 여성 임금의 비율은 72년 45.1%, 75년 41.2%, 80년 42.9%, 85년 44.9%, 89년 52.4%, 94년 56.8%, 99년 63.1%로 등락을 거듭하면서
올해도 여성의 날을 맞아 유리천장지수가 발표됐다.유리천장지수는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OECD 회원국을 대상으로 직장 내 여성차별 수준을 평가한 지수다.한국은 2013년부터 올해까지 10년째 최하위를 기록했다. 보수적이고 가부장적인 사회로 알려져 있는 터키(27위), 일본(28위)보다도 순위가 낮았다.특히 한국은 남녀 임금격차에서 31.5%로 압도적인 최하위였는데, 이는 여성이 남성보다 임금을 31.5% 덜 받는다는 뜻이다. 또 기업 내 여성 이사 비율 29위, 관리직 여성 비율 28위, 여성 노동 참여율 28위, 여성
호주에서 남녀 간 임금격차는 줄어들고 있지만, 1년 소득이 12만 달러(한화로 약 1억4천만원) 이상이 될 확률은 남성이 여성의 2배라고 가디언이 보도했다. ‘직장양성평등에이전시(WGEA, Workplace Gender Equality Agency)’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호주의 여성들은 남성보다 2만5000달러(한화로 약 3천만원)를 더 적게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2021년 전반적인 남녀 임금격차는 지속적으로 감소했지만, 그럼에도 그 격차는 22.8%로 남성이 10달러를 벌 때 여성은 7.72달러를 벌었던 것으로 조
미국의 임산부 노동자들이 직장에서 거의 보호받지 못해 코로나19 상황에서 위험에 처해 있다고 가디언이 보도했다. 비영리 법률단체인 ‘어 베터 밸런스(A Better Balance)’가 수행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현재의 연방법률 하에서는 임산부 노동자의 약 3분의 2가 직장에서 (임산부) 편의를 제공받지 못하고 있으며, 직장을 떠나거나 임신으로 인한 위험에 처하게 된다. 텍사스 주의 가정간호사인 제니퍼(Jennifer)의 경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임신을 했고, 회사에 노출이 제한된 업무로 바꿔줄 것을 요청했다가 거절당했다. 심지
프랑스 여성단체 ‘레 글로히외즈(Les Glorieuses)’에 따르면 올해 11월 3일 9시 22분 이후로 프랑스 여성들은 ‘무급으로’ 일하고 있다고 르몽드, France24가 보도했다.2021년 유럽연합통계국(Eurostat)이 발표한 남녀임금 격차에 근거한 계산에 따라 여성들은 올해의 나머지 기간 동안 16.5%의 임금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단체가 상징적 의미를 지닌 이 날짜를 발표한 것은 SNS상의 #3novembre9h22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임금 불평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기 위함이다.남녀임금 격차는 2018년
지난 해 글로벌 회계컨설팅기업 PwC(PricewaterhouseCoopers)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의 2015년 조사에서 한국의 남녀 임금 격차는 37.2%로 OECD 평균의 두 배가 넘는 점을 지적하면서 “한국이 남녀 임금 격차를 해소하려면 (현 상황을 고려할 때) 100년 이상 걸릴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PwC의 전망은 과장된 것이 아니다. 2019년 OECD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남녀임금 격차는 32.5%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다. 남성이 100만원을 벌 때 여성은 겨우 67만 5000원을 벌었다는
육아와 병든 가족 돌보느라 파트타임, 저임금 노동 종사 독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남녀 간 임금 격차가 벌어질 것으로 전망이 나오고 있다. 많은 여성들이 자녀를 돌보기 위해 근무시간을 단축하거나 직장을 그만뒀기 때문이다. 독일의 남녀 임금격차는 유럽연합(EU) 회원국 중에서도 높은 편으로 코로나19 사태 이전 독일에서 여성 평균 임금은 남성보다 21% 적었다. 문제는 한창 일하는 젊을 때보다 생업을 그만두고 연금소득으로 살아가야 하는 노년기에 남녀 연금 격차가 더 벌어진다는 것이다.독일 자이트는 독일
매년 3월 8일은 UN이 정한 ‘세계 여성의 날’이다. 1908년 3월 8일, 1만5천명이 넘는 여성 섬유 노동자들이 뉴욕의 루트커스 광장에 모여 “우리에게 빵과 장미를 달라”고 외쳤다. 빵은 생존권, 장미는 남성과 동등한 참정권을 의미한다. 농협중앙회는 8일 ‘늘 당당한 여성을 위하여 花이팅’행사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꽃과 빵을 나눠주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장미꽃과 여성 농업인이 생산한 우리쌀 빵을 준비했다. 하지만 여성의 날에 들리는 소식은 결코 장밋빛이 아니다. 여성 5명 중
2019년 기준 남성 임금 여성의 1.53배지난 2019년 우리나라 직장인(임금근로자)는 월평균 309만원을 번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297만원)보다 12만원(4.1%) 증가한 액수다. 남성의 평균 소득은 360만원, 여성은 236만으로 124만원 차이가 나 성별로 인한 소득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9년 임금 근로 일자리 소득(보수) 결과’에 따르면 같은 해 임금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 중위값(중간값으로 평균값과는 달리 지나치게 크거나 작은 값들의 영향을 받지 않음)은 234만원으로 전년보다
코로나19로 소매업 몰락해 여성들에게 더 큰 충격 줘 영국에서는 코로나19 대확산(팬데믹)으로 인해 50대 이상 남녀의 임금격차가 더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50세 이상 중년들에게 자문과 지원을 제공하는 회사인 ‘레스트 레스(Rest Less)’가 공식자료를 분석한 결과, 50대 정규직 여성들의 연소득 중앙값(자료를 작은 값부터 크기순으로 차례로 나열할 때, 가운데에 있는 값)이 동 연령대의 남성들보다 23% 적어 약 8천 파운드(한화로 약 1,200만원)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60대의 경우는 2
정상적인 생리과정을 터부시하는 분위기 팽배해영국의 갱년기 여의사들이 병·의원의 성차별, 연령차별로 인해 근무시간을 줄이거나 급여가 낮은 직책으로 옮기거나 조기에 은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의학협회(BMA, The British Medical Association)는 조사를 통해 경험이 풍부한 여성 지역 보건의들이 의료계를 일찍 떠나는 패턴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이는 여의사들이 경영진이나 동료들의 도움 없이 갱년기 증상을 겪어내기가 어렵기 때문인데, 심각한 의료진 부족으로 인해 환자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남녀임금격차 OECD 가입국 중 가장 높아이탈리아의 스포츠카 제조사인 페라리(Ferrari)가 회사 내 동일한 자격 및 직위를 가진 직원에게 성별과 관련 없이 동일한 임금을 제공하는 기업에게 수여되는 '동등임금인증(Equal Salary Certificate)'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이 인증은 스위스에 본사를 둔 ‘동등임금인증 재단’에서 수여하며, 글로벌 회계컨설팅기업 PwC(PricewaterhouseCoopers)가 8개월간 포괄적인 연구를 수행해 '동등임금인증' 기업을 선정한다. 페라리는 ‘동등임금인증’을 받은 첫 번째 이탈
한국의 남녀 임금격차 OECD 회원국 중 꼴찌여직원들은 증권사 1인당 평균에 못 미치는 급여 받아금융사는 대기업보다 연봉이 높아 ‘꿈의 직장’으로 불린다.특히 그 중 증권사는 은행, 보험사보다 연봉이 더 높다. 지난 16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평균 연봉이 1억원이 넘는 상위 10곳 중에 증권사가 6곳을 차지했다.그러나 꿈의 직장, 이것은 남성 직원들에게만 해당하는 것이었다.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증권사에서 근무했던 여직원들은 증권사 1인당 평균에 못미치는 급여를 받았
20대 여성 국회의원 의정활동 점검 ㊹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4) ---(3)편에 이어 계속됩니다.본 시리즈는 20대 여성 국회의원 51명의 의정활동이 여성들의 나은 미래를 위한 초석이 되고 있는지 그 방향성을 점검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특별히 여성들에게 중요하고 시급한 현안인 성평등, 사회활동, 인권, 안전 등을 해결하고자 하는 입법 및 정책개발 활동에 초점을 맞춘다. 기사 연재 방식은 △권미혁 의원부터 한정애 의원까지 가나다 순으로 하며 △기사 등록 시점까지의 의정활동 기준 △가장 최근 활동부터 역순으로 정리 △각 의원의
라틴계 여성은 2224년, 흑인 여성은 2130년에 임금격차가 해소 ○ 백인남성이 2018년 한해 번 돈을 라틴계 여성은 2019년 11월 20일까지 벌어야2019년 11월 20일에 미국의 라틴계 여성들은 큰 한숨을 쉬어야만 했다. 자신들이 백인남성들에 비해 얼마나 적은 임금을 받는지를 실감했기 때문이다.백인 남성들이 2018년 한해 동안 번 돈을 미국의 라틴계 여성들은 2018년도가 끝난 지도 11개월이나 지난 2019년 11월 20일에서야 벌 수 있었다. 영국 가디언지는 여성정책연구소(IWPR: Institute for Wome
20대 여성 국회의원 의정활동 점검㉑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1)본 시리즈는 20대 여성 국회의원 51명의 의정활동이 여성들의 나은 미래를 위한 초석이 되고 있는지 그 방향성을 점검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특별히 여성들에게 중요하고 시급한 현안인 성평등, 사회활동, 인권, 안전 등을 해결하고자 하는 입법 및 정책개발 활동에 초점을 맞춘다. 기사 연재 방식은 △권미혁 의원부터 한정애 의원까지 가나다 순으로 하며 △기사 등록 시점까지의 의정활동 기준 △가장 최근 활동부터 역순으로 정리 △각 의원의 홈페이지, 블러그 등의 보도자료, 보
20대 여성 국회의원 의정활동 점검⑬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 (4)--(3)편에 이어 계속됩니다. 본 시리즈는 20대 여성 국회의원 51명의 의정활동이 여성들의 나은 미래를 위한 초석이 되고 있는지 그 방향성을 점검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특별히 여성들에게 중요하고 시급한 현안인 성평등, 사회활동, 인권, 안전 등을 해결하고자 하는 입법 및 정책개발 활동에 초점을 맞춘다. 기사 연재 방식은 △권미혁 의원부터 한정애 의원까지 가나다 순으로 하며 △기사 등록 시점까지의 의정활동 기준 △가장 최근 활동부터 역순으로 정리 △각 의원의
‘남녀고용평등법’ 이미 30년 전에 만들어져○ 남성이 100만원 벌 때 여성은 68만8천원밖에 못 벌어“이번 개정안은 근로자가 사업주에게 동일노동 근로자의 임금정보를 청구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서 동일노동 동일임금에 대한 근로자의 판단기준을 제공하고 사용자의 동일임금 준수 노력을 촉진하고자 하는 것이다.” 2017년 9월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은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남녀고용평등법)을 대표 발의하면서 이 같은 취지를 밝혔다. 일명 ‘김지영법’이라고도 불리는 이 법안은 현행법 상 동일노동,
20대 여성 국회의원 의정활동 점검⑤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2)(1)편에 이어 계속됩니다.본 시리즈는 20대 여성 국회의원 51명의 의정활동이 여성들의 나은 미래를 위한 초석이 되고 있는지 그 방향성을 점검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특별히 여성들에게 중요하고 시급한 현안인 성평등, 사회활동, 인권, 안전 등을 해결하고자 하는 입법 및 정책개발 활동에 초점을 맞춘다. 기사 연재 방식은 △가나다 순으로 하며 △기사 등록 시점까지의 의정활동 기준 △가장 최근 활동부터 역순으로 정리 △각 의원의 홈페이지, 블러그 등의 보도자료, 보고서,